<그곳에 집을 짓다> 그녀와 똑 닮은, 홍시야 드로잉 에세이 집
바람이 따듯한 포옹을 하고 갔다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며 모두가 따듯한 위로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바람이 따듯한 포옹을 하고 갔다고 창문을 활짝 열어놓고 기다리며 모두가 따듯한 위로를 선물 받았다고 생각하면 좋겠다...
글을 끝내고 나면, 마치 사랑을 나누고 난 것처럼 언제나 공허하고, 슬프면서도 행복했다. 이번 글은 잘된 ...
단순한 맛집 정보나 여행가이드북이 아닌 환상을 타파하는 뜻의 닉네임으로 글을 쓰는 작가 환타님은 잘 만든 여행책은 그 지역의 시대와 현실을 여행이라는 주제로 기록한 지역서...
’글쓰기’는 세상과 타인에 휘둘리는 나를 붙잡아 준다. 취업, 결혼, 집 장만, 퇴사, 독립출판... 삶의 변곡점마다...
스피노자나 데카르트 같은 철학자들의 말과 더불어 매일 자기긍정에 보탬이 될 법한 문장들을 밑줄을 긋는데 바빴다. 빠지는 몰입도는 그 어느 책보다 깊었던, 진한 여운을 남긴...
그 사랑은, 대상화된 몸을 향한 사랑이었다. 날씬한 몸, 말라보이기도 하는 몸, 아무 옷이나 부담 없이 입을 수 있는 몸. 미국의 언론인이자 법조인...
귀하가 서점을 인수하셨습니다! 란 메일을 받고 시작된 서점과의 인연, ‘어느 날 서점주인이 되었습니다’. 잘 다니던 괜찮은 직장을 그만두고...
시간이 많이 흘렀다. 마음이 마음에게 말하고 사랑이 사랑에게 말하던, 그 시간들은 지났다. 다시 돌아오지 않음을 잘 인지하고 있다. 헌데, 이 사실을 잘 잊어버리고 있다가...
@fgomul 그녀와 나에겐 한가지 공통점이 있다. 소규모로 모여 영혼의 대화가 오가는 순간이...
스웨터처럼 옷을 입어온 시간에 따라 온의 기분이 달라지는 옷 또한 드물다. -코르덴과 가죽과 세무가 그런 부류다.-...
나는 어쩌다 인생을 시작하기도 전에 회고하게 되었을까. 라는 시작하는 말을 여는 그녀의 책은 내게 어떠한 글과 어떠한 기준을 삶에서 ‘선택’ 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찰을 선사했다. 넓게는 ‘사회’, 세부적으로는 영화와 문학에 대한 글을 써온 작가님의 사상과 경험이 녹아 있는 책 <어른이 되어 더 큰 혼란이 시작되었다>는 작가이자 기자 ‘이다혜’이기 전에 사람 ‘이다혜’의 면모를 자세히 풀어놓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