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읽을 책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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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 글 쓰는 여자의 탄생 > 나혜석
  2. < Yearning > bell hook
  3. < 곁에 남아있는 사람 > 임경선
  4. < Bel Ami > Guy de Maupassant
  5. < The Upward Spiral > Alex Korb
  6. < Paroles > Jacques Prévert
  7. < 강의 > 신영복
  8. < The Reckless mind: Intellectuals in Politics > Mark Lillas
  9. < Bioethics > Donna Dickenson
  10. < 정의를 위하여 > 강남순

    올해가 가기전 다시 읽을 수 있으리란 희망을 가지고 작성한 목록의 책. 이중 반은 킨들속 서재에, 반은 하드카피로 가지고 있다. 하루에 내가 책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 싶어서 계산해보았는대 가장 바빴던 며칠을 제외하고는 대략 하루 30분 정도? 주로 정신적 여유가 있거나 주위를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동수단 속에 있을때 주로 읽는다.

    프랑스에선 지하철이나 트람에서 책을 읽는 사람들을 자주 보는 편이다. 비율이 핸드폰속 화면을 보는 사람과 5:5 정도. 출근시간에는 신문을 읽는 사람들도 종종 보이고.

    부끄럽지만 꼭 읽어야 하는 관련된 프로젝트가 있지 않다면 생각보다 책을 자주 들여다 보지 않더라. 해서 올해가 가기 전, 다시 읽어야 하는 책 목록 10개를 선정했다. 새 책도 아니고 왜 다시 읽어야 하는 목록이냐면 한 영화를 작년에 보고 어제 본 느낌은 절대 같을 수 없기에, 지금 나에게 다시 읽어서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는, 그리고 공부가 될만한 위주의 목록인 것.

    요샌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하루가 45분 집중-15분 휴식 세션의 무한 반복인데, 작년까지는 2시간 세션이 가능했었건만 최근들어 체력이 좀 달린다. 날씨가 6도까지 떨어졌는데, 이젠 나갈 때 옷을 껴입고 챙길것이 많아지고 시간도 더 오래 걸리는 점도 귀찮고. 올해 겨울 건강을 꽉 잡아줄 꼬리 곰탕의 힘으로 버텨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