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에펠탑 바라보며 청승떨기
아 그리운 이들이여.
영화 The After Math 를 시청 후 오랜만에 깨워진 로맨스 세포를 잠재우러 산책을 나갔다가 에펠탑을 구경하고 돌아왔어요. 웹툰 <유미의 세포들> 에서처럼 연애 세포, 응큼 세포 등은 시시탐탐 유미를 19금으로 몰아가려고 노리는 짖궂은 친구들이죠. 오늘은 아련세포가 열일을 하는지 이상하게 매일 보는 에펠인데도 새삼 다르게 느껴지더라구요. 아련아련...하지만 일단은 연습을 마쳐야겠기에 영화 감상평은 나중에 쓰고 트립스팀을 올려봅니다.
강 옆 산책로는 보이듯이 차도와 자전거도로 그리고 인도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오른쪽엔 에펠이 곧 보일거에요. 오랜만에 미라보 다리로 왔습니다. 자벨 다리는 에펠이 너무 가깝게 느겨져서 미라보 다리를 더 선호합니다. 적당한 거리감에 더욱 아련하달까요.
조명에 가린 에펠. 뭔가 신선해서 찍어봤어요. 오른쪽은 샤를 미쉘입니다. 사진 속 초록색 다리가 미라보 다리에요.
이렇게 보니까 현대적 미와 에펠탑이 잘어울리네요. 라이트쇼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여긴 비가 한창 지나간 후로 날씨가 선선해지고 있어요. 파리의 정취를 한껏 느끼고 있답니다. 한국은 장마가 지나가고 폭염이라는데 모두 건강히 이겨내시기를 바랍니다.
여행지 정보
● Eiffel Tower, Paris, France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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