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Saint-Martin 거리 노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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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사람을 들었다 놨다가.


 선선한 바람도 불고 마침 주말이길래 일을 후딱 해치우고 산책을 다녀왔어요. 생마르탱 3구쪽은 골목에 아기자기한 카페들도 많고 길거리가 참 예뻐서 사진으로 몇장 남겼습니다. 그런데 제 눈에 보이는 만큼 예쁘게 담기지도 않고 늘 20% 부족한 사진들이라 올리기 망설여질때가 많네요. 그래도 기록용으로 킵해둡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사진엔 전부 나오지 않을 정도로 큰 Porte 생마르탱. 그래서 늘 여러 발자국 물러나거나 멀리까지 가서야 담을 수 있어요. 귀찮아도 생략할 수 없는 멋진 건축물이기에 매번 사진을 찍어둡니다.





 곳곳에 예쁜 할로겐으로 장식한 카페들이 유혹을 합니다. 조금 이른 시간이라 사람들이 많지는 않았지만 지하철과 거리엔 사람들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사진찍을때 행인의 얼굴을 최대한 나오지 않게 찍으려 노력하는데 그러다보니 사진의 타이밍을 놓칠 때가 많아요. 그래서 고민입니다.








 길가다 멈추고 한 타임 쉬어가는 공원도 담기. 공원이라기 보단 숲에 더 가까운 울창한 나무들이 많아요. 여름이라 더욱 초록초록한 모습들이네요.





 앞을 지나갈 때마다 내부가 정말 궁금한 Jean Paul Gaultier 빌딩. 화려한 외부벽과 장식만큼 안에도 아름다울까요. 이런 빌딩을 파리 중심부에 떡하니 갖고 있는 그는 대체... (상상을) 참 섬세한 디테일을 가진 빌딩임은 확실합니다.











 골목을 다니다 보면 큰길가에 위치한 패스트 푸드나 대형 체인점들과는 다른 색의 아기자기한 가게들이 눈에 띕니다. 걸어다니다가 들린 Partisan 카페에서 아메리카노도 한잔 마셨어요. 테이스팀에 따로 올릴 예정입니다. 선선한 날씨는 사람을 어떻게 하냐구요. 바로 산책을 하게 만듭니다.


여행지 정보
● Jean Paul Gaultier, Rue Saint-Martin, Paris, France



[파리일기] Saint-Martin 거리 노을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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