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보이는 곳이 다 그림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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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남쪽 RER Cachan 역은 아기자기한 만화 동네같은 곳입니다. 길을 걷다가도 눈을 사로잡는, 그냥 지나치기 힘든 예쁜 구석이 많아요. 그래서인지 바쁘게 종종걸음을 하면서도 사진을 찍어두곤 하는데, 이날은 유난히 파란하늘 밑에 동화같은 장면들이 많았습니다.








;프랑스는 꾸민듯 안꾸민듯 자연스러운 공원들이 많아요. 조그만 오솔길도 군데군데 나있고 이름모를 들꽃들고 한창 피어있습니다.





쉬고 가라고 만들어 놓은 듯한 크고 다정한 나무 밑은 근처 학교의 학생들이 단골자리였는데, 방학을 해서일까요. 동네가 조용하네요.








원래 꽃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는데 요샌 길거리에 피어난 처음보는 꽃에게 자주 마음을 빼앗깁니다. 활짝 하늘을 향해 꽃을 피우고 있는 모습을 보면 그냥 마음이 편안해져요. 같은 장소도 날씨에 따라 기분이 달라지는데 아주 맑았던 하루의 Cachan 은 다시 꺼내봐도 참 좋네요.



여행지 정보
● Cachan, France



[파리일기] 보이는 곳이 다 그림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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