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Claude Maréchal 모자이크 프레스코 벽화


파리 메트로 역 Cluny-Sorbonne, Saint-Michel-Notre Dame RER 의 명물, Cluade Maréchal의 작품인 모자이크 프레스코 화는 언제 봐도 참 멋집니다. 짧은 어휘력으론 멋지다는 말밖에는...) 늘 가던 길 멈추고 연신 그의 손끝이 닿았을 벽 앞에서 멍하니 감상하곤 하죠.
모자이크 프레스코화의 대가라고 불리는 그는 완성하는데까지 4년이 넘게 걸렸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어마어마한 스케일 (천장이며 벽 구석구석 예술의 혼이 느껴지는..)에 다들 연신 감탄사를 뱉곤 합니다. 한 아티스트의 영감과 노력으로 파리 지하철을 이용하는 사람들, 그 가운데 삶의 에너지가 불어 넣어졌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부분이겠죠.
처음 파리에 도착했던 몇년 전에도 가장 먼저 와본 곳이 생 미셸 노트르담이였는데 RER 을 타고 도착한 역에서 코자이크 프레스코를 봤던 그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아요. 괜히 예술의 나라가 아니구나, 한방에 각인 시켜줬던 기억이 있습니다.
전동 에스컬레이터를 타며 찍었더니 흔들렸네요 ㅠㅠ
역 안도 밖도 모두 인상적인 기운이 서려있는 곳, 클루니. GIBERT JEUNE 에서 책을 읽으러 수없이 드나들던 곳이라 정겹기도 하지만 예전에 이 근처에서 과외를 했던 기억도 있고, PAUL 빵집에서 크로와상 먹으며 햇볕 쬐던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여행지 정보
● Cluny - La Sorbonne, Paris, Fra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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