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몽쏘공원에서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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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포근해지면 어디로 나갈까 고민하게 되죠. 맑은 하늘을 그냥 흘려보내긴 아쉽거든요.

그럴때 찾는 공원중 하나인 몽쏘를 소개합니다.





파리에서 가장 부유한 지역에 위치한 몽쏘공원은 입구부터 화려합니다.





‘부르봉 가문‘의 방계가족인 ‘오를레앙 공작 Duc d’Orleans’이 여러 가지 장식물로 꾸며진 개인 정원으로 조성한 곳 이라고 합니다.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라는 대작을 완성하였다는 곳이랍니다.





유모차를 끌고나온 많은 가족들과 산책하는 연인, 친구들이 보이네요.

벤치에 앉아 끼니를 해결하는 모습도 많이 보였어요.








조성된 나무, 꽃, 작은 다리 등이 정원 곳곳을 꾸미고 있고, 호수 주위로는 작은 생명체들이 많이 보입니다.

오리, 새, 벌레들..





몽쏘공원을 대표하는 이 랜드마크도 빠질 수 없는 요소인데요,

이 주위를 빙 둘러 아침 런닝을 하는 사람들의 모습 또한 인상적이에요.

마치 사치스런 개인의 정원같은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유유히 수영하는 오리들을 볼때면, 너무 나를 들들볶으며 살고 있진 않나..

조금은 여유를 가져야 하는게 아닐까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새들에게 모이를 주지 마세요. (근데 꼭 주는 사람들 있음.)








Donkey 체험은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이네요.

물론 가까이 가면 냄새가 날 수 있으니 주의하세요..!





잠시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여기저기 사진을 찍었습니다.

찍을 곳이 많아 한바퀴 빙 둘러보았는데 꽤나 큰 규모의 공원이라 오래걸렸어요.








가장 크고 오래되보였던 나무 밑에서 오랜만의 자연의 향을 한껏 들이마셨습니다.

복잡한 삶으로부터 치유되는 느낌..





공원에선 전화기를 붙잡고 있거나 일을 하는 사람들은 찾아보기 힘들죠.

그저 명상을 하거나, 나무 밑에 기대어 쉬거나 하는 모습들 뿐입니다.








노을이 질때까지 뛰어 놀던 가족의 모습도 담았습니다.





음악가 ‘구노 Gounod’, ‘쇼팽 Chopin’, 소설가 ‘모파상 Maupassant’의 기념비가 놓여 있는 운치있는 공원.

사랑하는 사람들과 손잡고 하루종일 머물고 싶은 곳입니다.

이만하면 힐링장소로 손색없지요?


여행지 정보
● Parc Monceau, Boulevard de Courcelles, Paris, France



[파리일기] 몽쏘공원에서 힐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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