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9개 다리중 서쪽에서부터 동쪽 순서인 두번째 다리인

예나 다리 Pont d'Iéna 입니다. 파리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방문순위 1위인 이곳.

파리를 대표하는 상징다운 멋스러움을 간직하고 있죠.

샤이요 궁전 앞인 이곳은 에펠탑과 트로카데로 광장을 이어주는 다리기도 합니다.

역사적인 기념탑으로 지정된이 다리는 1814년에 지어졌다고 하네요.

무려 204년 전부터 있던 다리인 셈입니다.









총 5개의 아치로 설계되었으며, 각각의 아크 길이는 28m 입니다.

다른 다리와 비교해 화려하진 않지만, 에펠탑 앞을 지켜왔던 시간만큼

실제로 보면 넒이 또한 넓고 생각보다 길답니다.









맑은 날의 에펠 다리. 많은 관광객들의 스냅샷 인기 장소이기도 하죠.

늘 셀카봉 또는 DSLR 을 들고 다니는 사람들을 볼 수 있어요.









앞으로 지나다니는 버스는 72번입니다. 센느 강을 가로질러 오뗄드빌까지 가기때문에

파리를 빠른 시간 안에 구경해야 하는 사람들이 타곤 하는 버스기도 해요.

그냥 바라봐도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에펠탑. 근접샷으로 나누어 봤어요.









예나다리 끝엔 총 네개의 동상이 있습니다.

어떤 각도도 반대쪽 병사의 얼굴은 안찍혀서 말의 모습만 찍었어요.

파리의 모든 다리엔 이러한 동상이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는 덤입니다.









로만, 갤릭, 아랍, 그리스 병사 총 네명의 병사들이 말과 함께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모습









다리 앞 길 이름은 Avenue de New York 입니다.

가장 파리스러운 장소에 가장 미국스러운 이름이라니, 아이러니 하죠?









샤이요 궁정과 에펠탑의 화려함에 옆 공원 가는 샛길의 수수함을 놓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비교적 조용하고 사람이 적은 한가로운 거리가 차길 하나를 두고 위치해 있어요.

에펠탑을 방문할때 옆 샛길로 한번 빠져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