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Pont#1 Bir-Hakeim, 영화 인셉션 속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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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의 다리를 소개하는 시리즈로, 현재의 그 모습과 세워지기까지의 역사를 살펴보고 공유하는 글을 시작합니다. 파리에서 제가 생각하는 가장 아름다운 9개 다리들을 서쪽에서부터 동쪽 순서대로 차차 올릴 예정이에요. 첫번째 다리는 비하켐 입니다.

파리엔 총 37개의 다리가 센느 강을 가로 지르고 있으며, 파리의 왼쪽과 오른쪽 강을 구분하고 있습니다. 영화 또는 드라마속 보았던 그때 장면들이 향수처럼 떠오르기를 기대하고 있어요. 강 유역은 1991 년부터 유네스코에 의해 세계 문화 유산으로 등재되었을정도로 아름답고 볼거리가 많습니다.





Google map 을 보면, 위쪽으로는 지하철 Passy 가, 밑으로는 Bir Hakeim이 위치해 있죠.


길이 237m 높이 24.7m 의 거대 다리입니다. 다른 다리들에 비해 큰 편이라고 할 수 있는데,
크기가 짐작이 가시나요?






다리를 올라가기 전 계단 옆 샛길 모습






Passy 쪽 뷰입니다.

옛스러운 빨간 벽돌로 이루어진 천장이 철로 만들어진 다리와는 다른 분위기네요.






유럽스러운 분위기와 건물들. 낭만적인 조명의 디테일도 한몫 하는듯 하죠?

여기서 대각선으로 보이는 에펠탑의 전경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많은 관광객들의 go-to 인생샷 남기는 스팟으로도 유명합니다.

주말이면 결혼 스냅, 커플 스냅 등을 찍는 사람들로 다리가 꽉 찰 정도에요. (부럽..)






Pont de Bir-hakeim 비하켐 다리

1878 년과 1905 년의 이중 갑판 다리의 특수성을 갖고 있는 비하켐 다리.

도로와 메트로 교통 모두를 위해 설계되었다는 점이 특이해요.






이 다리엔 자동차와 보행자를 위한 다리와

파리 메트로 6호선을 통과하는 다리(viaduc de Passy)가 있습니다.






지하철이 덜컹덜컹 소리를 내며 지나가고 있어요.

푸른색의 지하철 색깔도 참 파리스럽다고 느껴요.






비하켐 다리 밑으로 여러 갈래 나뉘어져 있는 길들,

다음 다리인 Pont d'lena 쪽과 전 다리인 Pont de Grenelle 로 이어집니다.






서쪽에 있는 다리들은 대부분 선박장들과 가깝게 맞닿아 있기 때문에

지나가는 배가 많은 편입니다.

센느강을 찍을때 배를 하나도 안찍고 건지기는 어려울정도에요.



영화 인셉션 속에서도 등장하는 다리로 유명하기도 하죠. (마구 뒤틀리며 움직이던..)

고전과 현대가 맞물려 있는 곳으로 사계절 그 미를 잃지 않는 우아한 비하켐.

파리에 들린다면 한번쯤은 꼭 거닐어 보고 싶은 곳입니다.


여행지 정보
● Pont de Bir-Hakeim, Paris, France



[파리일기] Pont#1 Bir-Hakeim, 영화 인셉션 속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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