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Mobilier des Vallées de l'Himalaya

Chiostro della Chiesa Les Billetes 박물관은 파리지앵들에게 늘 열려 있는 곳으로, 현재 Mobilier des vallées de l'himalaya 히말라야 계곡의 가구들이 한창 전시중입니다. 마레에 자주 오는 저는 전에도 몇번 방문했지만 오늘따라 앤틱한 가구들이 눈길을 끌길래 들어가 보았습니다.
전시장으로 들어가면 펼쳐져 있는 가구들과 천장이에요.
여기있는 가구들은 모두 얼마나 오래된걸까요. 계곡의 가구들 다운 녹슬고 앤틱한 모습입니다.
'Nouristan' ,즉 'Land of lights'란 뜻으로 역사가 설명되어있어요.
사이로 비치는 구도들도 재미있고 중간에 정원 같은 곳도 운치있네요.
그중 가장 흥미로운 작품은 중간에 설치된 이 기둥인데요.
자세히 보면 그 디테일이 참 신기해요. 조각의 매력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올수가 없더라구요.
모서리 하나의 조각에도 섬세함이 보입니다.
은은한 조명이 비추는 곳 끝의 사진첩을 구경하다 시간 가는줄 모르고 약속에 늦었습니다.
전에는 그냥 지나쳤던 곳이지만 지금은 눈여겨 보게 돼요. 묘한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작가분들의 전시장으로 찜해놓을 만한 곳이 아닐까요?
마레 구석구석엔 역사를 품은 오래된 전시장들이 많아요.
따듯해지는 봄에 다시 올 수 있으면 좋겠네요 :)
여행지 정보
● 24 Rue des Archives, 75004 Paris, France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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