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생 제네비에브 도서관
룩셈부르크 공원 근처엔 소르본 도서관과 함께 생 제니비에브 도서관이 위치해있습니다.
너무 아름다운 곳이라 사실 공부하러 간다기보단 감상하러 가는 곳이죠.
1850년에 앙리 라부르스에 의해 지어졌는데 그가 가장 공을 들인 더사 열람실은 현재 파리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고 있어요. 현재 2만개가 넘는 책을 보유하고 있는 대형 도서관입니다.
<열람실 내부>
도면에서도 알다시피 높은 천장이 특징이에요.
공부하면서도 답답하지 않고, 창문으로 빛이 들어와서 훤한 느낌이 참 좋습니다.
출저 Wiki
열람실은 펜소리, 책장 넘기는 소리 외에는 들리지 않을 정도로 조용해요. 많은 사람들이 한 공간에서 이만큼의 집중력을 발휘하고 있다는 것은 참 멋진 일인것 같네요.
곳곳에 디테일을 구경하고 책도 찾느라 한시간 두시간 금방 지나가버렸어요.
찾고 있는 시집이 있었는데 결국 못찾고 돌아왔습니다.
도서 진열대 위치를 파악하지 못해서겠지만, 일단 책이 굉장히 많아요.
평소 읽고 싶던 프랑스어책이 있다면, 한번 읽으러 가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들어갈 수 있으니 파리를 여행할때 꼭 들려보시길 추천합니다.
여행지 정보
● Bibliothèque Sainte-Geneviève, Paris, France
trips.teem 으로 작성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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