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선인장 전시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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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에 선인장 전시관이 있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추운 날이여서 따듯한 커피 한잔 들고 구경하는데 한적하고 조용해서 참 좋더라구요.

입장료는 1000원-2000원이였던걸로 기억해요. 주말에 아이들 데리고 가볍게 다녀오기도 부담없는 가격입니다.

입구부터 초록초록한 선인장들. 식물원만의 특유의 분위기를 참 좋아해요. 햇볓도 들고, 실내지만 바깥처럼 탁 트여있어서 답답하지도 않고 따듯하니까요.

지도입니다. 일단 구형 선인장부터 해서 오른쪽으로 쭉 돌기로 했습니다. 750종의 다육식물이 있다고 하는데 오늘 다 볼수 있을까요?

바닥에 조그만 장미같은 선인장이 있어서 자세히 보니 이름은 '블루 서프라이즈' 라고 하네요. 너무 예뻐요.

선인장은 대부분 외국에서 수입해온 것들이 많아서 그런지 우리말 이름이 참 재미있어요.

전에 아리조나 주에서 이렇게 생긴 비슷한 선인장을 본것 같은데, 몽글몽글 하네요.

덤불같아 보이는 십이지관.

예뻐서 미인이란 이름을 얻었나봐요. 청성미인 옆에 홍채옥도 보입니다.

이건 처음 보는데, 마치 게임에서 쓸 법한 이름.. 로즈흑법사 ! 만지면 안되니 눈으로만 봤는데 저 잎을 너무 쓰다듬고 싶었어요.

그 옆엔 달마법사도 있습니다. 색깔만 다른 종 같아요.

하나하나 보고 사진 찍고 하니 두시간정도 걸린 것 같아요. 조용하고 따스해서 하루종일 있고 싶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선인장 꽃으로 장식된 우리나라 지도가 보입니다. 맨 밑에 있는 제주도까지 디테일을 살린 재미가 있네요. 포스팅에 다 담지는 못했지만 많은 종류의 선인장과 꽃이 있었어요. 식물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합니다. ^^


여행지 정보
● South Korea, Gyeonggi-do, 고양 Ilsandong-gu, Janghang-dong, Hosu-ro, 일산호수공원 선인장전시관



[여행일기] 선인장 전시관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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