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여행도 하고, 공연도 하는 1석2조란 꼬임에 넘어가 1박2일로 다녀온 설악문화센터. 장비를 챙겨 떠나는 길 내내 날씨가 좋아 이대로 제주도까지 달려볼까 농담하던 기억이 나네요.
2층 카페소리에서 저녁 공연을 했는데, 앉을 자리가 부족했을 정도로
많이 찾아와주신 근처 주민분들 모두 감사하고 즐거운 시간이였습니다.

맛있는 음료도 마시고 전경을 즐기며 리허설을 했습니다. 앞에 펼쳐진 풍경이 참 멋졌어요.

공연을 거쳐간 수많은 뮤지션들의 모습이 담겨있는 액자들이 전시되어 있었어요.

리허설 도중 스텝분이 찍어주신 사진.
이날은 퀸텟 구성에 플룻과 보컬이 리드인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으로 노래했습니다.
여행 하는 기분으로 다녀오는 것도 나쁘진 않네요. ^^

속초에 가는 일정이 있다면, 문화센터에 가보시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
좋은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돌아오는 길. 나누었던 이야기들과 그때 그 시간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