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의 블루스 하우스, 술 한잔 할 추억의 장소
자주 찾던 상수의 블루스 하우스 자리에 들어선 분위기 있는 바/감성 카페 패션스쿨.
키핑해둔 술을 먹자는 형의 제안에 오긴 했는데 예전의 추억이 너무나 많은 곳이라 느껴지는 씁쓸함은 어쩔수 없더군요.
마포구에 좋은 클럽이 많았는데, 연주자들이 설 자리는 많이 없어지고 그 곳에 들어선 술집만 보였어요.
밤새 잼하고 마시고 놀던 추억의 장소..
고급스런 분위기의 장소로 바뀌었고, 훨씬 단정해진 모습에 조금 놀랐어요.
바텐더도 친절하고 무엇보다 지하라 나만의 아지트 같은 느낌을 받는 곳입니다.
칸막이가 있는 대화하기 좋은 테이블도 (개방형) 있고,
바에도 편히 앉을 수 있어 맘에 드는 곳을 찾아 앉으면 됩니다.
한국에 있는 동안 자주 찾았던 곳이라 공유하게 되어서 기쁘지만 한편으로는 조금 아쉬운 기분..
좋은 클럽들이 많이 없어지고 있어요.
그 많던 상수동의 클럽들, 연주자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지..
조용한 분위기의 맛있는 술을 즐길 수 있는 상수의 패션스쿨.
아지트로 삼아보심이 어떨까요.
맛집정보
fashion school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영혼을 위로하는 당신의 Bar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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