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지만 행복한 점심시간, 'Le Pierrot'
그레넬 도로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가지고 싶을 때마다 헤드폰을 끼고 노트를 들고 가서 포스터가 걸린 벽 앞에 앉아 음악을 듣곤 했어요.
오랜만에 점심시간에 찾았습니다.
쇼콜라 쇼도 맛있고, 라자냐도 유명합니다.
이상하게 이 카페는 늘 혼자오게 되네요.
비스트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요리가 있지만,
사실 배가 크게 고프지 않은터라 메뉴를 뭘 시킬까 고민합니다.
사람들은 많지만 소란스럽지 않아서 좋아요.
밖이 훤히 보여 더욱 분위기도 밝은듯 하구요.
좋아라하는 누텔라 크레페를 주문했어요.
옆 테이블 7살배기 아이도 같은 메뉴를 주문했던데..
천천히 여유롭게 식사 할 수 있어 좋기도 하고,
노트를 꺼내 생각을 정리하며 써내려가기도 합니다.
누텔라 크레페는 깔끔하게 먹기 참 어려운 음식 같아요.
접시에 다 묻히고 먹는..^^
후식으로 디저트를 먹을까 하다가 크레페가 너무 달았으니 쌉싸름한 에스프레스로 중화시켜줘야 할것 같아서 커피 한잔 마시고 나왔습니다.
점심에 찾기 좋은 식당.
사람들이 가득하지만 여유로운 곳, 'Le Pierrot' 입니다.
맛집정보
Le Pierrot
67 Avenue de la Motte-Picquet, 75015 Paris, 프랑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점심시간, 짧지만 행복하게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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