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하는 4월엔 Bistro Revive, '회생식당'
한국에선 놓치지 않고 꼭 가야 하는 식당중 하나, 바로 회색식당입니다.
방장님의 최강 오므라이스와 함박 스테이크가 그리웠던 참이었기에 약속을 부러 홍대로 잡고 향합니다.
이른 저녁시간, 홍대 8번출구 앞은 성시를 이룹니다.
연인을 찾느라, 친구와 만나느라..
여기서부터 홍대 입구쪽으로 직진해서 멀지 않은 골목에 회색식당이 숨어있습니다.
도착한 식당에서 방장님이 반갑게 맞아주셨어요.
저번엔 제철메뉴를 맛보느라 먹고오지 못했던 (그래서 눈앞에 아른거렸던)
대표 시그니처 미뉴인 오므라이스와 함박을 주문했습니다.
가게 여기저기 방장님의 센스와 손길이 구석 묻어있어요.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기다리면서 음식을 상상하고..
밑반찬인 피클과 함께 음식이 나왔습니다.
레스토랑에선 보통 일절 피클을 손을 안대는데, 회생식당의 피클은 산뜻하니 부담이 없어 좋아요.
그렇게 기다리던 함박스테이크.
동그란 계란과 샐러드, 감자구이(불맛!), 밥, 그리고 함박의 자태.
하나하나 재료가 어우러져 입안 가득 행복을 주는 맛입니다.
양식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매주 오고 싶을 정도였어요.
회오리모양(?)의 오므라이스. 가득 담겨져 나온 특제소스는 진하면서도 특유의 깊은 맛이 꼭 카레같기도 했어요.
카레도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이런 담백한 맛이라면 매일 먹을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부드러운 계란과 볶음밥의 조화는 과히 기다렸던 보상을 해주는 맛.
음식이 나온 후부터는 천천히, 눈으로도 코로도 즐겨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습니다.
텅 빈 접시. 설겆이 하지 마시라고 싹싹 먹을까 했는데 그건 예의가 아닌듯 ....
든든하고 맛있는 한끼, 아직도 입안에 군침도는 음식이었습니다.
골목에 숨어있는 맛집 회생식당, 4월엔 우리모두 회생 해보아요!
맛집정보
회생식당
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서교동 와우산로 29바길 11-3 1층 마포구 서울특별시 KR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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