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웠던 한국의 밥상, '한옥집'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형이 절 만나자마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데리고 가준 한옥집.
레일라는 무조건 한식 먹어야돼 하며 끌고 와준 이곳은 두말 할 것 없이 한국에 오길 잘했다, 싶게 만드는 곳이었습니다.
허름하지만 기왓장에 제법 옛날 정서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던 식당.
더이상 넓어질 공간이 없을 것 같은데, 조금씩 확장공사를 해 지금의 자리에 있다는 한옥집은 벽에서도 테이블에서도 시원시원한 이모님들에게서도 한국정서가 느껴졌어요.
반찬 접시들이 깔리고 김치찌개가 나옵니다.
조금 쫄인 후 라면사리를 넣어 고기와 함께 먹으면 기가막히다는 김치찌개.
아재입맛인지라 이런 귀한음식에 먹는 내내 황홀했답니다.
깔끔하고 깊고 진한 국물맛이 정말 좋았어요.
대표메뉴 두번째로는 김치찜이 있어요. 이집만의 방법으로 숙성했다고 하는데 제가 다녀본 어느곳보다 좋았습니다.
오랫동안 잊혀지지 않을 그리웠던 맛. 한국에 오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할 집입니다.
한옥집
맛집정보
한옥집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내가 소개하는 이번 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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