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의 한식

밥 먹었어? 아니, 아직. 나 방금 레슨 끝났어. 어! 그럼 샤를미셸이겠네? 응 맞아. 그럼 저녁 같이 먹게 기다려~ 오랜만에 감자탕 사줄게. 콜!

  늘 밥을 먹었는지 안부를 물어봐주는 고마운 친구의 리더쉽으로 갑자기 저녁약속이 잡혀서 정말 오랜만에 아카사카에 다녀왔습니다. 아카사카는 파리 15구 샤를미쉘역 근터에 위치한 한식집인데요, 친구와 제 입맛에는 최고인 감자탕을 파는 곳입니다. 구글리뷰도 202개인데다 사람들의 평도 높은걸로 보아-그리고 늘 사람이 넘쳐나는 좁은 가게로 보아 꽤나 유명한 집인 듯 합니다.


 불고기, 비빔밥, 볶음, 튀김 종류 다양한 한식요리가 있지만 아직 찬바람이 부는 저녁이라 뜨끈한 국물이 생각나서 주문해서 먹었답니다. 변하지 않는 맛이었어요. 2인분 해서 30-40유로 정도 였던 것 같습니다. 밥도 두개가 나오고, 반찬도 평타는 치는 따듯한 곳이랍니다. (남이 해주는)한국음식이 그리워질때면 가끔 찾고 있어요. 좋은 친구와 좋은 저녁식사를 한 고마운 저녁이였습니다.

맛집정보

Akasaka

11 Rue Beaugrenelle, 75015 Paris,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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