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대로 골라듣는 LP바 'OFF THE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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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한남동은 자주 놀러가는 지역입니다. 그중 자주 찾는 곳은 바인데 취향이 까다로운 친구들을 데리고 갈 수 있는 곳을 찾으려면 참 힘이 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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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선곡한 음악을 DJ 가 LP 로 틀어주어 모두가 같이 들을 수 있는 곳, Off The Record 를 추천합니다.

이태원 올댓재즈 앞에 위치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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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한 바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두런두런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귀에 서서히 익은 노래들이 나옵니다.

제가 갔던 날엔 정말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재생되었는데요.

글렌 밀러, 에드쉬런, 마빈 게이 등 세대를 아우르는 신나고 또 서글픈 음악들이 기억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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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의 가격또한 비싼 편이 아니였어요. 보드카와 믹스가 11000원정도 했으니, 이태원 물가에선 평범한 축에 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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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가 열심히 LP판을 고르고 있네요. 손님들의 신청곡을 틀어주기도 하지만 그때 그때 즉흥으로 틀기도 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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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quest Box 에 내가 원하는 곡과 아티스트명, 가능하면 앨범명까지 적어 넣으면 됩니다.

소요시간 10-20분 내, 이야기꽃을 피우다 보면 어느새 내 플레이리스트가 들립니다.

내가 사랑하는 음악을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과 같이 들을 수 있다는 것만큼 또 행복한일이 있을까요.

분명 관계도 돈독해질거라 확신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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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의 OFF THE RECORD. 벌써 그리운 곳이네요.


맛집정보

off the reco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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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로27가길 13


취향대로 골라듣는 LP바 'OFF THE RECORD'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영혼을 위로하는 당신의 Bar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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