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날, Grand Coeur 에서의 저녁
뤼 듀 떵플르 Rue du Temple 에 위치하고 있는 Grand Coeur, 큰 심장이라는 뜻의 레스토랑은 이름처럼 큰 테이블, 큰 주방, 큰 창과 뷰가 아주 멋진 비밀스런 장소입니다.
지하실엔 와인이 가득하고 주방장 마우로 꼴라그레코 Mauro Colagreco 의 퀴진에선 향기로운 음식 냄새가 레스토랑을 가득 채우는 곳.
파리의 핫플레이스가 되기까지의 오랜 역사를 가진 마레의 곳곳이 흑백 사진으로 고스란히 담겨져 있는 뷸땅 Bulletin에는 각종 공연 팜플렛과 전단지가 가득하고 2층 창문으로 댄서들의 몸짓들이 어렴풋이 드리워져 레스토랑을 수놓고 있어요.
작년 11월 생일, 사랑하는 사람들과 모여 그 누구보다 돈독한 시간을 함께 했어요.
메뉴에서 가장 대표적인 생선, 양, 라비올리 쁠라를 시켰습니다.
정말 오랜만의 사치였지만, 아깝지 않은 날이였어요.
식전빵은 올리브유에 살짝 찍어먹는 별미.
먼저 눈으로 보고 느끼는게 순서라지요.
음식도 훌륭했지만 무엇보다 메뉴의 밸런스가 좋아 흡족했던 생일상의 추억이네요.
로즈와인 한병도 따고, 이야기를 나누며 식사를 즐긴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특별한 날에 찾게 되는 마레의 심장, Grand Coeur 에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맛집정보
Grand Coeur
41 Rue du Temple, 75004 Paris, 프랑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추억이 새록새록, 당신만의 식당 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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