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 프랑스 소세지 레스토랑, Saucette
보통 레스토랑에 Fait Maison '수제' 라는 간판이 걸려있으면 꼭 들리는 편인데, 퐁피두 근처 프랑스 수제 소세지 집을 발견하여 맛보았어요.
프랑스식 수제 메뉴들을 걸어놓은 외관
므뉴도 보이네요. 소세지와 곁들임 요리, 음료까지 13,50유로정도로 점심에 오면 좋을것 같아요.
안의 인테리어도 예뻤지만, 밖에서 맥주한잔 하며 간단히 먹기 좋을것 같아 야외에 앉아 주문합니다.
소세지 세가지 맛을 시켰는데, 정갈한 플레이팅에 적양배추 샐러드와 함께 직원의 추천 소스를 가져다 줍니다.
저는 Épicé 매운 소세지를 시켰는데 직원이 이 소세지는 향이 강하고 많이 매울수 있는데 괜찮을까? 라고 물어보길래 응, 갠차나 코헤엔(한국인) 이거든 이라고 큰소리 쳤습니다. (친구들이 엄청 매운거 아니냐고 설레발..)
반으로 갈라보면 안이 꽉 찬 모습이 보이네요. 빵도 부드럽고 빵위에 뿌려져있는 곡물도 고소했어요. 이 소세지에는 올리브유에 바질을 넣은 독특한 소스를 뿌렸는데 잘 어울렸어요. 한국에서 흔히 생각하는 부드러운 소세지가 아니에요. 찢어보면 거친 결이 그대로 보이고, 야채와 고기 조합의 식감이 독특해서 계속 생각나는 맛입니다.
맛집정보
Saucette
30 Rue Beaubourg, 75003 Paris, 프랑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추석 기념> 5%보팅 이번주 맛집에 참가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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