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스팀] 작은 테라스길 위 피자 맛집, ⟪La Cantina⟫
프랑스를 방문하고 있는 친구가 여행지를 정할때, 파스타 하면 프랑스니까 프랑스를 가야지 라고 정했다가 파스타 하면 이탈리 아닌가? 라고 묻던 모습이 너무 재미있어 파리에서도 이탈리아를 느낄수 있는 파스타/피자 맛집이 있다며 데려간 곳.
La Cantina 는 이탈리어에서 유래된 말인데, 와인이나 살라미 등을 저장하는 지하 장소를 일컫는 뜻이다.
가게 내부에는 큰 화덕이 있다. (부엌쪽이라 사진을 찍진 않았다) 예전에 이 곳을 무심코 지나치다 화덕의 어마어마한 사이즈를 보고 꼭 와서 저기서 구워지는 따끈한 피자를 맛보리라, 생각했던 곳이다.
친구가 이 가게의 시그니처 메뉴를 먹고 싶어해서 가장 기본적인 메뉴인 Reine 와 Margherita 피자를 시켰다.
엄청난 사이즈의 피자. 하지만 두꺼운 도우가 아니라 부담없이 1인1피자를 즐길수 있다. 최소 48시간 발효한 신선한 도우로 직접 피자를 만든다고 한다.
친구 왈, 이런 피자면 매일 먹겠다. 이 친구들로 말하자면 미국 유학을 다녀와서 지금은 한국에 살고 있는데 미국에서도 매일 하루 한끼는 한국음식을 챙겨 먹었을 정도로 한식파이다. 둘다 맛있다고 연신 피자를 돌돌 말아 5분만에 해치웠다.
식전빵으로 나오는 이 빵은 피자 도우와 비슷한 고소함의 정점을 찍는데, Huile piquant 고추오일을 뿌려먹으면 매콤함까지 버물려 입속으로 끝없이 들어가게 된다.
직원의 친절한 서비스에 한층 더 맛을 즐길수 있었고 예쁜 인테리어에 눈까지 즐거웠던 저녁이었습니다.
파리를 여행할때 피자가 땡긴다면, 작은 이탈리안 레스토랑 La Cantina 에 방문해보세요!
맛집정보
La Cantina
11 Rue Claude Terrasse, 75016 Paris, 프랑스
이 글은 Tasteem 컨테스트
앉아서 세계여행 이국의 요리에 참가한 글입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