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일기] Schneider Electric Marathon de Paris


42km 의 마라톤
지금 파리엔 50,000 명 이상의 주자가 Champs Elysées에서 Bois de Vincennes까지, Bois de Boulogne로 돌아가는 42km 코스를 지나 도시의 가장 상징적인 명소들을 지나가는 마라톤이 생생히 이루어지고 있어요. 아침에 보니 Quai Louis Blériot 를 막아놨길래 마라톤이 있나보다 하고 찾아봤더니 오전 9시부터 지금까지 다들 열정적으로 뛰고 있네요.
함께 응원하며 서로를 다독이고 끝까지 뛰어가는 모습을 씻지도 못한 꼴로 마트에 오렌지 주스를 사러 가는길에 보며 흐뭇했다는... 한 블럭 정도를 같이 걸으며 Allez ! 를 외치며 응원하고 돌아왔답니다. 다음엔 직접 참여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다음주는 한결 포근해진 날씨라니 기대가 되네요. 긴 겨울이 정말 끝나가는 듯 봄이 느껴져요. 이제 몸을 추스리고, 모두 좋은 기운으로 다음주를 맞이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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