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TALK CLUB’ 그렇게 책이 된다
‘책을 통해 삶이 따뜻해지길 바랍니다’ 라는 문구와 함께 서있는 ‘그렇게 책이 된다’ 책방은 마포구 성미산로1길 62에 위치해 있습니다. 독서 모임이 진행되고 있던 찰나에 들어선 순간. 좁은 가게안은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그 사이에서 손에 들고 다닐만한 자그마한 시집을 찾았습니다.
마포구청역 근처에 위치한 이 가게는 작은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우연히, 그렇게 책이 된다 라는 반가운 문구가 보여 뭔가 싶어 들어갔지만 아는 사람들만 올 것 같은 비밀스러운 공간이였습니다. 책을 둘러볼 겸 잠시 양해를 구하고 들어갔어요.
각 책마다 사장님의 노트가 적혀있는 정성어린 손길을 볼 수 있어요. 입고되어있는 책 모두 하나하나 애정이 듬뿍 담겨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비건, 인권, 소설, 여행, 시집 등 다양한 책이 알차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사장님이 소장하는 책, 추천하는 책 또한 책장 한켠에 꽂혀져 있어 마음껏 읽을 수 있어요. 배려와 센스가 만나면 이렇게 멋짐이 폭발하네요. 제가 좋아하는 어린왕자 책도 보이고 프랑스 작가의 책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읽다가 집어든 나혜주 시인의 한 글귀를 찍어두었어요. 다음번엔 선물하고픈 한 사람을 위해 이 책을 사러 오리라 다짐하며, 독서모임도 SNS 팔로우하며 눈여겨 봐야겠네요. 또 한 책방을 알게 된 것이 기뻤던 날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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