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일기] France, Nice 니스의 해변
여행일지 1- Cannes 칸느 배낭여행 보기
친절했던 Airbnb 주인과 인사를 뒤로 하고 (숙소 복은 있는듯..)
니스로 출발했어요.
Trainline 을 타고 달리는 중..
금방 도착해서 숙소에 짐을 풀고 바로 관광모드 On.
니스의 길거리입니다.
지형이 특이하게 언덕도 많고, 구불구불하게 되어있어
관광객들은 길 찾기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벽 색깔의 건물이 많이 보여요. 옅은 머스타드 색이라고 해야할까..
옛날 프랑스식 창문과 테라스가 눈에 띄었어요.
엽서같은 예쁜 풍경에 길을 가다 자주 멈추고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숙소 앞 Promenade du Paillon 공원입니다.
수시로 분수가 나와서 가족과 아이들이 나와서 뛰어 놉니다.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큰 건물을 볼 수 없어서 좋아요.
탁 트인 하늘에 예쁜 공원까지 소소한 행복.
드디어 도착한 해변가에는 사람들이 많았어요.
왼-오른편이 다 찍히게 파노라마로 찍어놓을걸.. 아쉽습니다.
바다 색깔이 물감을 풀어놓은듯 투명합니다.
파라솔 하나 없는 뜨거운 햇볕 아래였지만 바다에 취해 몇시간이고 앉아 있었어요.
칸느의 바다와는 또 다른 분위기죠?
바다 왼편에는 멋진 Ascenseur du Château 성이 있습니다.
이때 날씨가 조금만 더 선선 했더라면 아마 올라갔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당시 30도를 웃돌았고 일교차가 심해 남은 여행은 무리하지 않기로 했어요.
아직도 눈을 감으면 아른거리는 예쁜 니스의 해변.
사람들의 여유로움과 하늘과 같은색의 바다가 많은 영감을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여행으로 간거라 좋지, 살면 또 다르다 싶었지만 혹시나 하는 맘에 니스 부동산을 찾아봤는데
월세가 파리의 1/3 정도 밖에 안되네요.. 그럼 생활비 다 합해도..
1년만 여기서 곡쓰면서 살아볼까..ㅜㅜ
니스에는 곳곳에 이런 건물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건 시청이었는데, 해변과 너무나 잘 어울리는 외관인것 같아요.
참 매력있는 도시입니다.
광장에도 들러서 샹그리아도 마시면서 사람들 구경도 하며
공부하느라 가질수 없었던 여유를 즐겼습니다.
++++
Cannes-Nice
짧은 일정으로 다녀왔기에 아쉬웠지만,
지쳐있던 유학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 줬던 좋은 시간이였어요.
기회가 되면 언제든 떠날수 있게 가방을 싸놓고 있습니다.
여러분에게도 여행의 즐거움이 느껴지셨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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