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트인 톡 - 서강트인나루 북콘서트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출저 서강트인나루 제4회 북콘서트-신청 방법
11월 29일 (금) 저녁 7시-9시, 서강트인나루 북콘서트가 '다시는 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의 저자 권김현영과 '힘 빼기의 기술'의 저자 김하나와 함께 열립니다. 둘 다 현재 읽고 있는 책이라 부지런히 완독을 하여 참여를 할 계획이예요. '힘 빼기의 기술'의 저자 김하나의 다른 책, '여자둘이 살고 있습니다' 또한 올해 읽었던 책입니다. 그 때 메모해두었던 사유들을 정리하여 혹시나 질문시간이(?) 있다면 번쩍 손을 들 예정이기도 합니다. 북콘서트만의 매력은 바로 저자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점이죠.
'다시는_그전으로 돌아가지 않을 것이다' 책엔 전파하는 페미니즘이란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이 뜻은 무얼까요. 바로 "나 일수도 있었다!" 라는 작가의 글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합니다. '공감이란 피해자의 용기를 기억하고 우리 모두 변화하겠다는 약속이지, 피해자 대신 피해자가 느꼈을 법한 감정을 느끼는 것이 아니다. (p.162)' 에서 처럼 동시대의 여성들이 공감하는 사회 현상속의 그녀들의 위치와 일을 전파하는 것이 아닐까요.
페미니즘을 뛰어넘어 한 인간으로서 사회적인 존재인 우리가 가진 사유의 방향을 정해주는 책이라고 느꼈기에 이 북콘서트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소외되는 존재 없이 연대하고 희망이 넘치는 사회로 변해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책이라고 믿고 추천합니다.
페미니즘 도서들이 베스트셀러가 되고 크고 작은 페미니즘 강연이 끊이지 않는다. 미투운동부터 일상의 실천에 이르기까지 여성 대중들은 기꺼이 페미니스트가 되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있다. 페미니즘이 다시 맞은 '부흥기'는 과거에도 지금도 여성에 대한 차별과 맞서 싸운 페미니스트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지난 20년간 한국 사회의 주요 젠더 이슈는 어떤 것들이 있었을까? 페미니즘은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꾸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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