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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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한다고, 나의 어려웠던 생각 않고 잘난체하는 것이 될까봐 조심스럽지만 또한 기록으로 남겨 성찰로 삼으려고 합니다. 저는 제목처럼 진심이란 무엇이고, 어느 때 나오며 누구에게 가지게 되는 걸까 떠올리고 있어요. 자발성을 가지지 못했던 반성형 일기는 잠시 접어두고라도 글쓰기를 통해 제 내면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훈련을 통해 자기 성찰의 토대를 다지는 중이랄까요.


 '감사'를 모르는 사람이 얼마나 관계 안에서 얼마나 큰 소모적인 에너지를 뿜는지 옆에서 지켜볼 수 있던 경험을 한 후로 든 생각입니다. 물론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자아, 즉 성향과 캐릭터가 합쳐진 본연의 지향하는 방향은 쉽게 바꿀 수도, 바뀌어서도 안되는 일입니다. 하지만 사람이라면 누구나 옆에서 가이드 해줄 누군가가 필요하지 않은가-그 누군가가 '사람'이 되었든, '기록'이 되었든, '관계'가 남긴 발자취가 되었든-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이고, '연륜'이란 무시할 수 없는 것인데 내게 전해지는 그 조언과 관심을 일반화의 오류 또는 뭐가 되었든으로 싸그리 무시하고 감사를 망각하는 사람이라면 얼마나 안타까운가, 싶었습니다. 감사를 잊지말자. 그리고 그 감사를 나누자 라는 교훈을 얻습니다.


 장영희 작가님의 에세이, <내 생에 단 한번> 구절을 다시 찾아 읽었습니다. 삶이 얼마나 아름답고도 불공평한 것인지, 왜 타인을 뜨겁게 조건없이 사랑하고 지금 가진것에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지 알려주셨던 감사한 분을 떠올리며...

한 번 생겨나는 사랑은 영원한 자리를 갖고 있다는데, 이 가을에 내 마음속에 들어올 사랑을 위해 동그랗게 빈자리 하나 마련해 본다. 사랑받기 때문에 사랑할 줄 아는 ‘진짜’됨을 위하여. -내 생에 단 한번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