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서트홀에서 왜 피아니스트들은 항상 왼쪽에서 연주를 할까?

생각해보면, (대부분의) 콘서트 홀에서는 피아니스트들이 청중을 오른쪽 어깨에 두고, 무대 왼편에서 연주를 합니다. 왜 그럴까 궁금해서 구글에 검색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저와 비슷한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정확한 정보는 없고 ~카더라 하는 추측만이 있네요. 오케스트라가 뒤에 있든 없든, 늘 청중은 피아니스트의 오른쪽 얼굴을 보게 되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가장 유력한 설은 보통 피아노 뚜껑은 왼쪽 위에 경첩이 달려있어서 오른쪽으로 열리게 되어있기에 청중을 향한 사운드가 가장 잘 전달되기 위한 목적으로 피아노 키가 왼쪽을 향하게 되어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45도 각도로 열리게 되어있어요. 피아노는 오른쪽 측면이 곡면으로 만들어져 있지요. 반면 왼쪽면은 경첩으로 인해 일직선입니다.
피아노의 방향은 피아니스트도 지휘자 인 경우, 피아노는 일반적으로 뒤를 향하게 되기에 즉, 피아니스트는 청중에게 등을 대고 앉아있어야 하는 것이라는 설명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 경우, 뚜껑은 일반적으로 완전히 벗겨지므로 피아니스트는 최대한 많은 오케스트라 멤버를 볼 수 있구요. 다양한 이유로 청중을 오른편에 두는 배경을 찾아보니 연주에 대한 이해가 조금 넓고 깊어지는 듯한 느낌이 드네요. 현재 편곡중이고 해야할 스탠다드 곡만 8개인데 생각보다 작업 속도가 더뎌서 (미루고 미루다 보니..) 막판 스퍼트를 내는 한 주가 되고 있습니다. 바다... 바다... 바다가 보고 싶어요... 시원하고 푸른 바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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