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질적인 도시를 사랑하며 사는 법에 관하여',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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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프포스트코리아의 편집장으로 일하며 솔직한 일상을 담담하게 풀어내는 작가 김도훈의 글은 쉽게 읽힌다. 그의 단편적 기억들의 묶음은 손에서 놓지 않고 싶을 만한 설득력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의 글에 서려있는 사유의 흔적을 따라가다보면 공감하기 어렵지 않았다. 기억나는 한 구절.

모든 좋은 인연은 결국 끝날 때가 온다. 인연은 영원하지 않다. 결국 그건 '인간'의 연이다.



 영화와 패션과 여행 그리고 고양이를 사랑하는 40대의 이야기. 세대간의 이야기, 한 사람으로서의 이야기 그리고 낭만을 이야기하는 그의 에세이. 우리 이제, 낭만을 이야기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