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지는 서쪽도시 인천에 모인 책방들, 일년에 단 하루만 열리는 신기루 서점, 선셋서점. 개성있는 책방 14곳과 북토크, 아트클래스 등 다양한 오프닝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평소 팔로우하던 몇 서점들의 참여도 눈에 보이네요. 전엔 몰랐는데 문화재단에서 이런 책관련 행사도 하는군요. 독립서점 주인들이 전해주는 운영 스토리와 서점별 추천도서 및 전시회를 볼 수 있으니 가보면 좋을것 같습니다. 차를 가져오시는 분들은 인근 센트럴파크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서점인들을 위한 컨퍼런스, 서점인들과 책방을 찾는 이들이 직접 교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행사 브리고 북토크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서점의 날 기념행사 및 서점 기반 콘퍼런스 라는 행사내용을 찾을 수 있었는데, 기획들이 멋지네요. 독서모임 및 작가 북토크도 좋고요. 보통 작가와 소통할 기회가 많진 않으니까요.

 사실 책방이라는 공간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그리 오래 되지 않았는데요. 집으로 가는길 경의선 홍대입구역 책길에 모여있는 작은 책방들을 자주 보고나서 이렇게 책방문화가 사람과 가까울 수 있구나를 느낀 후로 <서점의 일>을 읽게 되었고 후로 여러 독립책방에 눈을 두고 있는 중입니다. 요새 북카페도 많이 생겼죠. 조용히 다들 책장을 넘기며 음료를 마시는 공간, 책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드려내도 되는 공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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